
김민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셋째 날까지 선두를 질주했다.김민주는 12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고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작성한 김민주는 전날 올라선 단독 선두를 이날까지 이어갔다.2위 방신실에 2타차 앞선 그는 두 번째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지난 2022년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김민주는 지난 4월 iM금융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95번째 대회 만에 거둔 첫 승이었다.최근 출전한 7개 대회에서는 한 차례도 톱10에 오르지 못했으나, 이틀 연속으로 좋은 경기력을 뽐내며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김민주는 경기 후 “일단 선두로 출발하는 상황이어서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도 ‘변하는 건 없다’고 생각하고 즐겁게 플레이하려고 했다”고 말했다.김민주는 이날 6번의 그린을 놓쳤으나 쇼트게임으로 모두 파세이브에 성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