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A매치 기간 미국 원정길에 오르는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주장 교체에 대해선 혼자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고 말했다.홍명보 감독은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 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지난주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주장 변경 가능성을 언급한 건 앞으로 팀과 선수들에게 변화가 있을 거란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것”이라며 “월드컵까지 남은 10개월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그 가능성을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 문제는 감독인 제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최종적으로는 제가 결정하겠지만 그 전에 모든 구성원과 본인의 의견을 듣고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국 축구 최고 스타인 손흥민은 2018년부터 성인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아 ‘최장수 캡틴’으로 활약했다.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3세 이하(U-23) 대표팀 주장으로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고, 그해 9월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파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