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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스터 분석(해외야구)

10월 10일 MLB LA다저스 필라델피아

Lv.71 손흥민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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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는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선발로 내세워 시리즈 마무리를 노립니다. 글래스나우는 1차전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피칭을 보여줬습니다. 원정에서 제구 난조를 보인 적이 있었지만, 홈에서의 안정감 있는 투구가 이번 선발 기용의 핵심 이유입니다. 타선은 직전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의 변칙적인 투수 운용, 특히 놀라에서 수아레즈로 이어지는 흐름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에드먼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단 2득점에 그친 것은 뼈아픈 부분입니다. 특히 커쇼가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점은 ‘가을 커쇼’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다시 떠올리게 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홈의 이점을 살린 타선의 반등이 절실합니다. 다저스는 불펜의 뎁스와 후반 집중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어 접전 상황에서의 후반 운영 능력이 기대됩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크리스토퍼 산체스를 선발로 내세워 반격을 노립니다. 산체스는 1차전 홈경기에서 5.2이닝 4피안타 2실점 8탈삼진으로 효율적이고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다만, 원정에서의 성적이 홈만큼 안정적이지 않다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선은 직전 경기에서 야마모토와 커쇼를 상대로 홈런 3개 포함 8점을 몰아치며 폭발력을 보여줬습니다. 이 팀의 승부 포인트는 장타력이며, 원정에서도 마침내 공격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불펜은 수아레즈 이후 2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으나, 타이완 워커는 결정적인 순간에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불펜 뎁스에서 약간의 불안 요소가 존재합니다.



이번 경기는 선발 투수들의 대결만 놓고 보면 막상막하의 승부가 예상됩니다. 글래스나우는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산체스는 원정 약점이 있지만 1차전에서 다저스 타선을 충분히 제어했습니다. 그러나 불펜 싸움으로 경기가 넘어갈 경우, 다저스의 뎁스와 후반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필라델피아는 홈런으로 승부를 내는 팀 특성상 초중반에 주도권을 잡는 것이 관건이지만, 후반에 접전 양상이 될 경우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경기 흐름은 접전 속에 후반 LA 다저스의 근소한 우세로 기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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