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를 꺾고 여자 프로당구(LPBA) 통산 1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김가영은 7일 경기도 고양의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4차 투어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에서 스롱에 세트스코어 4-2(11-9 10-11 11-4 6-11 11-4 11-4)로 승리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김가영은 이번 시즌 개막전에 이어 약 2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또한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프로당구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16승으로 늘렸다.스롱은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LPBA 최강을 가리는 결승전답게 경기 초반부터 두 선수가 팽팽하게 맞서며 세트 스코어 2-2가 됐다.김가영은 5세트서 차근차근 득점을 쌓으며 11-4로 승리, 다시 리드를 잡았다. 김가영은 기세를 몰아 더 이상 세트를 내주지 않고 6세트도 11-4로 이겨 우승 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