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이 2025 여자 아시아컵 슈퍼4 라운드(Super 4‘s Pool)에서 인도에 무릎을 꿇었다.한국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슈퍼4 라운드 1차전에서 인도와 맞붙어 2-4로 패배했다.경기 초반 인도는 1쿼터 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갔다.3쿼터 접전 속 인도가 32분에 추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김유진(KT)이 곧바로 골망을 흔들며 추격에 나섰다.이어 3쿼터 39분, 인도가 다시 한 점을 앞서며 달아났다. 경기 종료 6분을 남겨두고 김유진이 한 골을 만회, 2-3까지 따라붙었으나 곧바로 인도가 쐐기 골을 꽂아 넣으며 한국은 끝내 2점 차로 패했다.아시아하키연맹(AHF)이 주최하는 여자 아시아컵은 4년에 한 번 열리는 대회로, 2026 국제하키연맹(FIH)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 있어 중요성이 크다.1999년 인도 대회에서 마지막 우승을 기록했던 한국은 26년 만의 정상을 노린다.한국은 오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