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수확하며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한화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이날 2위 한화(80승 3무 53패)는 승리를 챙기면서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다만 1위 LG(83승 3무 50패)와 승차를 좁히진 못했다. LG가 같은 날 열린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따내면서 두 팀의 승차는 여전히 3경기다.8위 KIA(61승 4무 69패)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가을야구 희망이 더 희미해졌다. 팽팽했던 경기의 흐름을 깬 건 한화였다.4회초 2사에서 등장한 한화의 4번 타자 노시환이 KIA 선발 아담 올러의 직구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1점 홈런을 날렸다.곧바로 반격에 나선 KIA는 4회말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김선빈의 볼넷, 최형우의 안타로 일군 1사 1, 3루에서 나성범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