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발생 6일 만에 서울 중랑구에서 경찰에 붙잡힌 A씨의 차에선 피임기구와 발기부전 치료제, 불상의 액체 등이 발견됐고 블랙박스 저장장치는 분리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상의 액체는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먼저 인사했고, 통학버스 타는 곳까지 데려다 주려 했을 뿐”이라며 유괴 혐의를 부인했지만, 성추행에 대해선 “한번 신체를 만진 적 있다”고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피해 아동을 인근에 있는 자신의 농막으로 끌고 가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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