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섬(Awesome) 킴’ 김하성(30·사진)에게는 애틀랜타 유니폼이 날개다. 애틀랜타에 합류할 때만 해도 ‘건강 이슈’에 의혹의 눈초리를 받았던 김하성이지만 이후 팀의 ‘방문경기 무패 행진’을 이끄는 복덩이가 됐다. 이제 김하성이 내년 1600만 달러(약 223억 원)를 받을 수 있는 기존 계약을 깨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건강한 김하성은 1억 달러짜리 대형 계약도 가능하다. 김하성은 22일 디트로이트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4회초 1점 홈런을 날리며 팀의 6-2 승리를 도왔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18경기를 치르는 동안 벌써 3개(시즌 홈런 5개·탬파베이 기록 포함)의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애틀랜타 유격수 포지션에서 홈런을 친 선수는 김하성이 유일하다. 애틀랜타의 중심 타자로 떠오른 김하성은 베이스를 돌 때 양팔을 벌려 파닥이는 ‘날갯짓 세리머니’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