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 아야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일본인으로는 처음 우승했다.콘은 23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5 군산 드림투어 16차전(총상금 7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이로써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김소정과 공동 1위에 올랐다.콘은 2차 연장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파에 그친 김소정을 제치고 트로피를 들었다.우승 상금은 1050만원이다.콘은 “일본인 최초의 우승이자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을 거둬 뜻깊다”며 “일본에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우승 소식을 전하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일본에서 활동하던 콘은 2024년 3월 제1차 준회원 선발전에서 8위를 차지하며 인터내셔널 회원 자격을 얻었고 그해 점프투어(3부) 1차전에서 우승했다.외국인이 드림투어에서 우승한 건 첸유주(대만), 리슈잉(중국), 유다겸(미국)에 이어 4번째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