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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독주하던 폰세, ‘무패 다승왕’ 불발… 홈런-타점 신기록 디아즈가 뒤집기 노려

Lv.99 운영자
20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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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투수 부문 기록을 갈아치우며 2025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트로피에 이름을 다 새긴 줄 알았던 폰세(31·한화·사진 위쪽)에게 시즌 막판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다. 타자 부문 각종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삼성 외국인 타자 디아즈(29·사진 아래쪽)다. 디아즈는 25일 대구 키움전에서 8회말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점을 쓸어 담아 역사상 처음으로 150타점 고지를 밟았다. 전날까지 146타점으로 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현 삼성)와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함께 갖고 있던 디아즈는 5회말 2루타로 3루 주자 구자욱을 불러들이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1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며 3타점을 더했다. 이 홈런으로 시즌 49번째 아치를 그린 디아즈는 외국인 타자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5년 삼성의 외국인 선수였던 나바로(48홈런)가 보유하고 있었다. 디아즈는 정규시즌 4경기를 남겨둔 25일 기준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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