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퇴식을 앞둔 ‘파이널 보스’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생겼다.삼성은 30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오승환을 은퇴 선수 특별 엔트리로 1군에 등록했다.지난 8월 올 시즌 종료 후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오승환은 지금껏 1군 엔트리에 등록되지 않았지만,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컨디션을 유지해왔다.오승환은 지난 7월 8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1군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그동안 각 구장의 마지막 경기 때 은퇴투어를 진행한 오승환은 마지막 순서인 대구 홈경기 종료 후 은퇴식을 통해 끝인사를 건넨다.삼성 구단은 오승환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며 예우를 갖출 예정이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1년부터 은퇴 경기 진행을 위한 특별 엔트리를 허용하고 있다. 필요한 경우 정원을 초과해 해당 선수를 엔트리에 등록할 수 있다.오승환이 만약 이날 경기에 나와 세이브를 적립하면 한미일 통산 550세이브를 채우고 은퇴하게 된다.KBO리그에서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