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쩔 수가 없다. 프로야구 LG가 결국 올 시즌 144번째, 최후의 경기에서 정규리그 자력 우승 확정에 ‘재재도전’한다. L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안방경기에서 0-6으로 패했다.반면 한화는 대전 안방경기에서 롯데에 1-0 진땀승을 거뒀다.정규리그 우승 확정에 필요한 1승을 남겨두고 LG가 2연패를, 한화가 2연승을 거두면서 LG가 정규리그 우승 확정을 또 한 번 미루게 됐다.LG는 앞서 27일 대전에서 치른 한화와의 시즌 마지막 3연전 중 2차전에서 9-2로 승리하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 승수를 뜻하는 매직넘버를 ‘1’까지 줄였다. 매직넘버는 1위 팀이 이겨도, 2위 팀이 져도 1씩 사라진다.먼저 경기를 끝낸 LG는 한화가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롯데 마무리 김원중이 연장 10회 1사 만루에서 리베라토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면서 그 가능성을 닫았다.LG는 NC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LG는 정규리그 자력 우승 확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