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이 현역 시절 몸담았던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임시 코치로 합류했다.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29일 “요미우리에서 뛰었던 이승엽이 이날 자이언츠 스타디움 실내 연습장에서 시작된 요미우리의 가을 캠프에 임시 코치로 합류했다”고 보도했다.이 전 감독은 “초청해 주신 아베 감독님께 정말 감사하다”면서 “15년 만에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 전 감독과 요미우리의 인연은 특별하다.2004년 일본 무대에 진출한 그는 2006년부터 5년간 요미우리에서 뛰었다.이 전 감독은 첫해 4번 타자를 맡아 타율 0.323, 41홈런, 108타점으로 활약했고, 이 활약을 발판 삼아 요미우리와 4년 30억엔(약 282억 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이후 오릭스 버펄로스를 거쳐 2012년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했고, 삼성에서 6시즌을 뛰고 은퇴했다.그리고 지난 2023년 두산 베어스의 지휘봉을 잡고 감독으로 데뷔했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