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박해민(35·사진)이 21일 원소속팀 LG와 4년 총액 65억 원(계약금 35억 원, 연봉 25억 원, 인센티브 5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2021시즌 후 첫 FA 자격을 얻어 LG와 4년 총액 60억 원에 계약했던 박해민은 팀의 두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태며 더 큰 계약에 성공했다. 박해민은 지난 4년간 전 경기에 출장하며 타율 0.278, 18홈런, 142도루를 기록했다. 올해 49도루로 통산 5번째 도루왕 타이틀을 차지했고, 2023년에 이어 중견수 부문 수비상도 받았다. 박해민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게 제안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앞으로 더 많은 우승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