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시즌 10번째 정상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2일(한국 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펼쳐진 ‘세계 8위’ 라차녹 인타논(태국)과의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500 호주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2-0(21-8 21-6) 완승을 거뒀다.안세영은 오는 23일 ‘세계 17위’ 미셸 리(캐나다) 대 ‘세계 7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 맞대결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경기는 40분 만에 안세영의 승리로 끝났다. 특히 안세영은 이번 대회 32강부터 4강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독보적인 기량을 뽐냈다.1게임 시작과 함께 안세영이 상대를 압도했다.경기 초반 3점을 연속으로 올린 안세영은 경기 중반 5점을 내리 따내며 9-3까지 격차를 벌렸다.탄탄한 수비도 위력을 더했다.인타논이 코너를 집요하게 공략했지만, 안세영은 민첩하게 모든 셔틀콕을 걷어냈다.당황한 인타논이 힘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