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레전드’ 이종범, 이대호, 김태균, 오승환이 한일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들은 30일 오후 2시 일본 홋카이도 기타히로시마의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에 출전한다.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는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 은퇴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경기다.지난해 7월 열린 첫 맞대결에서 한국은 6-5로 앞서다 6회말에만 5점을 내주고 6-10으로 역전패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전하는 김태균은 29일 에스콘필드에서 공동취재단과 만나 “작년에는 우리가 중반까지 이기고 있었는데, 막판에 일본 대표팀의 뒷심에 무너졌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선수들이 보강됐다. 작년에 없었던 대호가 와서 작년 패배를 설욕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최강야구 하면서 다리 쪽이 조금 안 좋아 걱정이긴 한데, 선배님들과 힘 합쳐서 꼭 이기겠다”고 덧붙였다.이대호는 “팬들을 위한 이벤트이고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