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라톤꿈나무재단은 1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고교 마라톤 남녀 유망주 15명에게 꿈나무 장학금을 수여했다. 재단은 ‘제2의 황영조’를 육성한다는 목적 아래 2002년부터 육상 장거리 종목(5000m, 10km)에서 뛰어난 성적을 낸 남녀 고교 선수에게 장학금 200만 원씩을 주고 있다. 원래는 매년 상·하반기에 10명씩 모두 2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하는데 올해는 남자부 이영범(17), 여자부 송다원(17) 등 5명이 상·하반기 연속으로 학생으로 뽑혀 장학금 400만 원을 받았다. 이영범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4회 연속 장학생으로 뽑혔고, 송다원은 지난해 상반기를 포함해 세 번째로 장학금을 받았다. 이영범은 “재단과 대한육상연맹에서 노력을 인정하고 가능성을 믿어준 덕분에 큰 힘과 용기를 얻었다”며 “앞으로 한국 육상을 빛내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송다원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는데 올해 상·하반기 두 번 다 장학생에 선발돼서 자신감과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