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대표팀 출신 양현준(23)이 활약하고 있는 스코틀랜드 셀틱이 새 사령탑으로 윌프레드 낭시(프랑스) 감독을 선임했다.셀틱은 4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낭시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하게 됐다”고 밝혔다.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인 거로 전해졌다.셀틱은 지난 10월 말 브렌던 로저스 전 감독과 결별한 이후 마틴 오닐 감독 대행 체제로 5경기를 치렀다.2000년 6월부터 2005년 5월까지 셀틱과 함께 정규리그 3회 우승 등을 기록했던 오닐 감독은 20년 만에 감독 대행으로 친정팀에 복귀해 5전 전승을 기록했다.낭시 감독은 오닐 감독 대행의 상승세를 이어받게 됐다.프랑스 출신인 낭시 감독은 2021년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몬트리올을 지휘하면서 사령탑 데뷔를 가졌다.이후 콜럼버스 크루로 이적했고, 2023년 MLS컵 우승, 2024년 리그스컵 우승 등을 이뤄냈다.지도력을 인정받아 2024시즌에는 MLS 올해의 감독에 뽑히기도 했다.낭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