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 내내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저조한 경기력은 물론이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에 안팎에서 비난이 쏟아졌다. 한국이 8강에 오른 것도 어부지리에 가까웠다. 15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1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패했지만 같은 날 최약체 레바논이 이란을 1-0으로 잡아준 덕분에 C조 2위(1승 1무 1패·승점 4)로 간신이 8강 턱걸이했다. 절치부심한 한국 대표팀은 막내들의 활약을 앞세워 ‘난적’ 호주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2020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숙적’ 일본과 결승행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이민성 감독(53)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호주와의 8강전에서 백가온(20·부산)의 환상적인 선제골과 신민하(21·강원)의 결승골을 묶어 2-1로 승리했다. 공격수 백가온은 대표팀 필드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