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올림픽 도전 끝에 꿈에 그리던 메달을 목에 건 김상겸(하이원)이 가족들에게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김상겸은 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벤야민 카를(오스트리아)에 0.19초 차 밀려 은메달을 땄다.전체 32명의 참가 선수 중 8위의 기록으로 예선을 통과한 김상겸은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진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16강에서 잔 코시르(슬로베니아)를, 8강에선 세계 1위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를, 준결승에선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줄줄이 꺾은 그는 비록 결승에서 카를에게 밀려 정상에 오르진 못했으나, 자신의 첫 올림픽 메달을 달성하며 크게 포효했다.2014년 소치 대회와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선 예선 탈락을, 2018년 평창 대회에서도 16강에 그쳤던 그는 3전 4기 끝에 꿈에 그리던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네 번째 올림픽 출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