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경기 승패는 세터와 상대 블로커 사이에서 벌어지는 ‘가위바위보’ 결과에 따라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그런 점에서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은 재미있는 기록을 하나 쓰고 있습니다.너비 6m 배구 코트를 각 2m씩 나눠 보겠습니다.그러면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 공격 시도는 왼쪽에서 54.6%, 가운데에서 21.1%, 오른쪽에서 24.3%가 나왔습니다.한국배구연맹(KOVO)이 공격 시도 위치를 집계한 건 2017~2018시즌부터.그리고 이 기간 남자부에서 코트 왼쪽 공격 시도 비율이 가장 팀이 바로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입니다.자연스레 오른쪽 공격 시도 비율이 가장 적은 팀 그리고 왼쪽과 오른쪽 공격 시도 비율 차이가 가장 큰 팀 역시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입니다.한마디로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은 오른쪽 날개 힘을 뺀 채로 경기를 치르고 있는 겁니다.이런 결과가 나온 건 물론 ‘쌍포’ 레오(34)와 허수봉(26)이 모두 예전에 ‘레프트’라고 부르던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전하기 때문입니다.레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