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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악의 폭염에도 인형 탈 절대 못 벗는다…디즈니랜드서 쓰러진 호랑이 티거

마루킁킁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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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디즈니랜드 퍼레이드에서 캐릭터 복장을 한 직원이 폭염에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인형 탈을 절대 벗을 수 없다’는 디즈니의 내부 규정이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4일 X(엑스)에는 애니메이션 ‘위니 더 푸’의

호랑이 캐릭터 ‘티거’ 복장을 한 직원이 퍼레이드 도중 쓰러진 영상이 공개됐다. 

 

 

 

누리꾼들은 폭염에도 인형 탈을 절대 벗을 수 없다는 디즈니랜드의 내부 규정을 비판했다.

 

사고가 발생한 날 상하이 기온은 섭씨 35도 안팎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현지 매체는 직원이 열사병 증세로 쓰러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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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응급 상황인데 왜 탈을 벗기지 않았느냐”

“사람이 위험한데 규정이 더 중요하냐”

“아이들의 환상을 지킨다는 이유로 목숨을 걸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디즈니 내부를 잘 아는 관계자들은

“무대에서 캐릭터 탈을 벗으면 긴급 상황이라도 해고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디즈니 크루즈에서도 같은 규정이 적용되며,

비상 대피 상황이 발생해도 캐릭터 복장을 한 직원은

그대로 의상을 유지한 채 이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선박 침몰 시 빈 인형 탈이 바다 위로 떠올라

아이들에게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의상 보관실을 잠그는 절차까지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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