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승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둘째 날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노승희는 4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공동 2위에서 2라운드를 시작했던 노승희는 이날 6타를 줄이고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노승희는 최근 두 달 동안 톱5에 세 차례나 진입하며 쾌조의 샷감을 자랑하고 있다.지난달 말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했던 노승희는 2주 만에 시즌 두 번째 트로피를 노린다.경기 후 노승희는 “오늘 바람이 많이 불 걸 예상하고 공격적으로 공략할 홀과 안전하게 파 세이브를 공략하는 홀을 나눠서 플레이하려고 했는데 그게 잘 맞아떨어졌다”고 돌아봤다.최근 성적이 좋아진 것에 대해 “날씨가 추울 때보다 더울 때 더 성적이 잘 나는 편이고 작년에 6월에 우승을 하면서 6월이 다가오면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