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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내년 VNL 못 뛴다…태국에 밀려 2부 강등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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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구가 내년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태국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VNL 마지막 경기에서 캐나다에 2-3(25-17 23-25 28-30 25-23 13-15)으로 졌다.태국이 풀세트 끝에 패하며 승점 1을 획득, 최종 승점 6이 되면서 한국(승점 5)을 제치고 18개 팀 중 1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이로써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올해 VNL 최하위로 강등이 확정됐고, 내년 2부리그 격인 네이션스컵에서 경쟁을 펼치게 됐다.VNL에 참가한 18개 팀은 각각 12경기씩을 치러 승수-승점-세트 득실률-점수 득실률 순으로 순위를 정하는데, 최하위인 18위는 강등돼 내년 VNL에 출전할 수 없다.한국은 지난 2021년 도쿄 올림픽 이후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 등이 동시에 은퇴를 선언한 뒤 전력이 약화됐다. 2022년과 2023년에는 VNL에서 12전 전패라는 굴욕적인 결과를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