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최종 4라운드 18번홀(파5). 투온에 성공한 김민솔(19)은 11.8야드(약 10.8m)를 남기고 퍼터로 친 공이 홀컵 왼쪽 방향으로 구르다가 오른쪽으로 내려오는 경사를 타고 컵 안으로 떨어지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챔피언조의 김민솔은 자신을 포함해 이다연(28) 등 4명이 공동 선두(17언더파)였던 혼전 상황에서 이글을 낚아 2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서 이다연이 이글 퍼트를 놓치면서 김민솔의 생애 첫 1부 투어 우승이 확정됐다. 김민솔은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그는 2위 노승희(24)를 한 타 차로 제쳤다. 18번홀에서 파에 그친 이다연은 공동 3위(17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공동 선두로 출발한 김민솔은 15번홀(파4)까지 한 타를 잃어 공동 4위로 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