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로스앤젤레스(LA) FC 데뷔골을 터뜨린 손흥민(33)이 2주 연속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팀 오브 더 매치데이’에 이름을 올렸다. MLS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5시즌 정규리그 30라운드 팀 오브 더 매치데이를 발표하면서 손흥민을 베스트11의 공격수(3명)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24일 댈러스전(1-1·무승부)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프리킥으로 LA FC 입단 후 세 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 앞서 손흥민은 17일 뉴잉글랜드전(2-0·LA FC 승)에서 도움을 기록해 29라운드 팀 오브 더 매치데이에 뽑혔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의 데뷔골로 이어진 이 프리킥은 기대 득점(xG) 값이 0.07에 불과했다. 100번 시도해야 겨우 7번 성공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손흥민의 프리킥 골은 온라인 팬 투표로 선정되는 30라운드 최고의 골 후보에도 올랐다. 불과 세 경기 만에 MLS를 대표하는 스타로 떠오른 손흥민 덕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