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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스터 분석(해외축구)

11월 6일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시티 도르트문트

Lv.71 손흥민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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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 코바치치 (Mateo Kovačić) 홈 팀의 가장 큰 전력 누수는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치치의 장기 부상이다. 그는 발목 석회화 문제로 인해 시즌 막바지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바치치는 맨시티 미드필더진에서 독보적인 압박 저항 능력과 드리블을 통한 라인 브레이킹 능력을 갖춘 선수다. 그의 부재는 로드리의 빌드업 부담을 가중시키며, 중원에서 상대 압박을 벗겨내는 옵션 하나가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엘링 홀란드 (Erling Haaland) & 로드리 (Rodri) 긍정적인 소식은 직전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전(3-1 승)을 통해 팀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와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가 성공적으로 복귀했다는 점이다. 로드리의 복귀는 팀의 구조적 안정성과 경기 템포 조절 능력을 정상 궤도로 되돌려 놓았으며, 홀란드는 상대 수비 라인을 끌어내리고 경이로운 결정력을 제공하는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다. 이들의 건강 상태는 맨시티 경기력의 바로미터다.



니코 슐로터벡 (Nico Schlotterbeck) & 니클라스 쥘레 (Niklas Süle) 도르트문트에게 가장 결정적인 소식은 주전 센터백 듀오인 니코 슐로터벡과 니클라스 쥘레의 복귀 가능성이다. 각각 질병과 발가락 부상으로 아우크스부르크전(1-0 승)에 결장했던 두 선수는 맨체스터 원정에 맞춰 팀 훈련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복귀는 엘링 홀란드라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를 막아야 하는 도르트문트 수비진에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특히 공격적인 전진 수비와 뛰어난 예측력을 자랑하는 슐로터벡은 과거 홀란드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어, 그의 출전 여부는 도르트문트의 수비 안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들의 복귀는 코바치 감독이 선호하는 3백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전제 조건이 된다.




양 팀 모두 핵심 선수들의 복귀 소식이 있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맨시티는 로드리가 최근 부상에서 돌아왔고, 코바치치의 장기 이탈로 인해 그의 백업인 니코 곤살레스에게 의존해야 하는 잠재적 위험을 안고 있다. 특히 도르트문트전 이후 단 4일 만에 리그 우승 경쟁의 분수령이 될 리버풀과의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로드리의 체력 안배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만약 로드리의 출전 시간을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맨시티의 중원 장악력과 수비 전환 시의 안정성은 급격히 저하될 수 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슐로터벡과 쥘레가 복귀하더라도 완전한 호재로만 보기 어렵다. 두 선수는 경미한 문제로 짧은 기간 결장했지만, 훈련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한 상태에서 세계 최강의 공격진을 상대해야 한다. '출전 가능'과 '최상의 경기 감각'은 전혀 다른 문제다. 홀란드의 움직임과 맨시티 공격수들의 복잡한 연계 플레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100%의 신체 및 정신적 준비가 필요하다. 단 5%의 날카로움 저하도 맨시티 공격수들에게는 결정적인 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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