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고 3위 자리를 사수했다. SS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시즌 70승(4무 62패) 고지를 점령한 SSG는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걸린 3위 확정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2연패에 빠진 8위 KIA(62승 4무 71패)는 가을야구에서 더 멀어졌다.SSG 좌완 영건 김건우의 쾌투가 빛났다. 제구 난조로 인해 8월17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37일 만에 1군에 돌아온 김건우는 5⅓이닝 동안 안타 1개, 볼넷 2개만 내주고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최고 시속 149㎞의 직구에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를 고루 섞어던지며 삼진을 무려 12개나 솎아냈다. 올해 3월27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작성한 종전 7개를 훌쩍 넘어선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이다.아울러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4월17일 사직 키움 히어로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