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포수 최초로 두 차례 타격왕에 등극하는 역사를 새로 썼다.코디 폰세(한화 이글스)는 역대 세 번째 공식 투수 4관왕을 차지했고,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도 타자 3관왕에 올랐다.총 720경기를 치르는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4일 종료됐고, 개인 타이틀홀더도 모두 확정됐다.양의지는 타율 0.337을 기록, ‘신인상 후보 1순위’ 안현민(0.334·KT 위즈)을 3리 차이로 제치고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타격을 잘하는 선수가 됐다.NC 다이노스로 이적한 첫 시즌인 2019년 타율 0.354로 데뷔 첫 타격왕에 올랐던 양의지는 6년 만에 타격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특히 양의지는 포수 최초 2회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두산 소속 선수가 타율 1위를 기록한 건 2008년 김현수(현 LG 트윈스) 이후 무려 17년 만이다.한국야구위원회(KBO) 시상 기록인 총 14개 부문에서 단연 돋보인 선수는 폰세와 디아즈였다.먼저 폰세는 29경기에 등판해 17승1패(승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