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26·LA 다저스)이 한국인 역대 5번째로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다저스는 24일(현지시간)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2025 MLB 월드시리즈에 나설 26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이번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빠지지 않았던 김혜성은 유틸리티 자원으로 포함됐다.이로써 김혜성은 김병현(2001년), 박찬호(2009년), 류현진(2018년), 최지만(2020년)에 이어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 역대 5번째 한국인이 됐다.김혜성은 올해 초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16억 원) 계약을 맺고 다저스에 입단했다.마이너리그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했지만, 5월 빅리그 무대를 밟은 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입지를 키웠다.김혜성은 정규시즌 71경기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99를 기록했고, 이를 바탕으로 가을야구 무대까지 누볐다.백업 멤버로 출전 기회는 매우 한정됐다. 그러나 김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