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둔 조아연(25·사진)은 ‘루키’이던 2019년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그해에만 2승을 올리며 동갑내기 라이벌 박현경과 임희정 등을 제치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 다소 주춤했던 조아연은 2022년 다시 2승을 추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하지만 2023년부터 부진에 빠지더니 이제는 내년 시즌 시드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29일 현재 조아연의 상금 순위는 57위(약 1억7043만 원)다. 조아연이 내년 시드를 받기 위해선 상금 순위를 60위 이내로 마쳐야 한다. 조아연은 상금 순위 61위에 자리한 한빛나(26·약 1억6049만 원)와의 상금 격차가 1000만 원도 되지 않는다. 조아연은 메이저대회가 아닌 일반 대회 우승에 따른 시드 유지 기간(2년)이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끝났다.상금 순위 60위 안팎의 선수들에게 30일부터 나흘간 제주 엘리시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S-OIL 챔피언십은 아주 중요한 대회다. 마지막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