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탁구 세계랭킹 36위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대회에서 세계 4위 콰이만(중국)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김나영은 29일(현지 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2강에서 콰이만을 3-2(11-8 5-11 6-11 11-6 11-5)로 꺾었다.이로써 16강에 진출한 김나영은 한국의 주천희(삼성생명 세계 22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주천희는 32강에서 호주의 한국계 선수인 지민형을 3-1(11-4 11-13 11-4 11-6)로 눌렀다.김나영은 신유빈(대한항공 세계 14위)과 주천희에 이어 한국 여자 선수로는 세 번째로 세계랭킹이 높은 기대주다.2022년 6월 WTT 컨텐더 자그레브 16강에서 당시 세계 35위였던 콰이만을 3-2로 이겼던 김나영은 또 한번 콰이만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김나영은 1게임을 11-8로 따낸 뒤 2, 3세트를 내줬다.하지만 4게임을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5게임에서 과감한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