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새’ 아먼드 듀플랜티스(26·스웨덴)와 ‘허들 퀸’ 시드니 매클로플린(26·미국)이 각각 세계육상연맹이 뽑은 남녀 ‘2025년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세계육상연맹은 1일 모나코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시상식에서 듀플랜티스와 매클로플린을 ‘올해의 선수’로 호명했다. 세계육상연맹은 1988년부터 전 종목을 망라해 올해의 선수 남녀 1명씩을 뽑아 시상해오고 있다. 2023년에는 트랙·필드·도로 종목에서 남녀 1명씩, 모두 6명을 올해의 선수로 뽑았다. 작년부터는 트랙·필드·도로 종목 최우수선수를 뽑고, 이 중에서 남녀 올해의 선수를 따로 뽑고 있다. 장대높이뛰기 스타 듀플랜티스가 ‘올해의 선수’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2020, 2022, 2023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듀플랜티스는 올해 출전한 16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 그 중 네 차례 세계기록을 갈아 치웠다. 현재 이 종목 세계기록 역시 듀플랜티스가 9월 도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6m30이다.듀플랜티스는 시상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