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33) 허훈(31·이상 KCC) 형들처럼 리그를 대표하는 형제가 되고 싶다.” 문유현(22·정관장)은 21일 수원 방문경기에서 친형 문정현(25·KT)과의 프로농구 데뷔 첫 매치업을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두 선수에게는 ‘1순위 형제’라는 표현이 따라다닌다. 프로농구 역사상 처음으로 형제가 나란히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문정현은 2023∼2024시즌, 문유현은 이번 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이다. 이날 프로농구 데뷔 7번째 경기를 치른 문유현은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인 18점을 몰아 넣으면서 팀의 73-62 승리를 도왔다. 이 경기 수훈선수도 그의 차지였다. 반면 문정현은 1득점, 6리바운드, 3도움에 그쳤다. 문유현은 가드로, 문정현은 포워드로 포지션이 다르지만 두 선수는 경기 도중 종종 강하게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문유현은 “그동안 상상으로만 해왔던 형과의 대결이 현실이 되니 긴장되면서도 설레더라”면서 “데뷔 현황